일본 오염수 7800t 방류 9월 말 2차 방류 예정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 자력발전소 오염수의 1차 방류분 7800t을 11일 모두 바다로 흘려보냈다고 합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1시 시작된 오염수 방류 작업의 첫 회차는 19일째인 이날 낮 12시 15분 종료되었으며 탱크에 저장돼 있던 오염수 방류는 전날 끝났으며, 이날은 배관 안에 남아있는 오염수를 담수로 밀어내는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1차 방류를 계획대로 마친 도쿄전력은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 농도 확인, 설비 점검 등을 거쳐 이르면 이달 하순부터 2차 방류분 7800t을 바다에 보낼 예정이라고 하며 일본은 내년 3월까지 오염수 3만 1200t을 방류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양은 후쿠시마 원전에 보관된 오염수의 약 2.3%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합니다.